"강원도 춘천 출신의 김진태 의원입니다."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
"우리 국무조정실장님께 차 한 잔 사드리려고 하는데, 우리 직원이 갖다 줄 겁니다."
국무조정실장님께 '차 한 잔' 사드린다 웬일로 시작부터 '친절 모드' ?
"이게 그 녹차라떼라고 하는 건데요. 녹차라떼라는 거 아시죠?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."
하지만 "이게 세종보에서 떠 온 거예요, 직접."
바로 기대를 깨버리는…
"거기서 교통비 들여서 직접 퍼오느라고 굉장히 비싼 거니깐 한 잔 하시죠. (허허) 예?"
교통비 들여 직접 퍼온 '녹조라떼' 한 잔 하시죠?
"그런데 저는 안 마실 겁니다. 딱 봐도 그렇지만 클로로필A, 엽록소 농도 엄청 최저 수치 나왔고 또 뭐죠. 저기 남조류 10배 많다고. 딱 봐도 이런데,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이것도 좋아졌다고 우기는 환경단체도 많더라고요.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?"
저는 안 마실 겁니다 엽록소 농도 최저, 남조류 10배 어떻게 파악?
홍 "전반적으로는 저는 개선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." 김진태 "개선됐으니까, 개선된 게 이거예요?"
개선된 게 이거?
홍 "일부..." 김진태 "시원하게 한 잔 드시죠, 뭐 그렇게만 얘기할 게 아니라."
시원하게 한 잔 드시죠! 홍 "가뭄도 있었고..."
김진태 "물을 뺀다고 다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. 상식적으로도. 세종보에서 지금 환경부에서 얘기해서 물을 다 빼버렸어요. 다 빼고 농사지을 물도 없고, 그 앞에 세종종합청사 앞에 멋진 호수가 있었는데 수량이 하나도 없으니까 옆에 임시보를 또 하나 만들라고 해서 물을 새로 받고 있어요. 이게 도대체 무슨 코미디 같은 일이에요?"
김 "보가 무슨 죄가 있어요? 세종보가 적폐에요? 온데 다 갖다..."
보가 무슨 죄? 세종보가 적폐에요?
이게 왜 이렇게 되느냐?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MB정부가 4대강에 22조 원 들였는데 이 돈 가지면 일자리 100만 개 만들 수 있었다,
결국, 하고 싶은 이야기는 '일자리'
문 정권 출범 이후에 일자리가 얼마 늘었습니까?
"9만천 개 늘었어요, 9만천 개. 예? 22조면 100만 개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는데 일자리 예산은 54조 원을 쏟아부었는데, 9만천 개."
"54조 원을 9만천 명한테 나눠주면 5억9천만 원입니다. 그 돈 그냥 갖다 나눠주지 뭐하러 이렇게 예산을 낭비하고 있어요?"
"굉장히 비싼 거니깐 한 잔 하시죠"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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